2016년 7월18일에 한 무리 형사들이, 수원 장안구에 위치한 어느 공용주차장으로 들어 왔습니다. 주자창은 수원화성 성벽을따라, 장안문부터 화홍문까지 뻗은 대규모 공용주차장으로, 45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수원에서 두번째로 큰 주차장이었습니다. 형사들은 각자 흩어져선, 넓은 주차장에서 특정 번호판을 가진 흰색 오피러스 차량을 찾기 시작했고, 얼마 후.. 찾앗다는 소리와 함께 주차장 한편에 있던 흰색차량에 모여든 형사들... 차창 너머 차량 뒷자석에 한 여성이 얼굴에 무언가를덮고 비스듬히 누워서는 있었습니다. 창문을 계속 두드려도 반응이 없던 여성.. 결국 자동차의 문을 억지로 열었고, 여성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시신의 모습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눈 결막에서는 내부출혈로 생긴 일혈점이 ..
예전에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점심부터 취해선, 술집 룸싸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밥만 먹고 나갈 생각 이었기에, 굳이 들을 생각도 없었지만 취기에 큰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기에 안 들을래야 안 들을 수가 없었지요.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도우미들이 왜 술에 취하지 않는지, 특히 룸싸롱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멀쩡히 여러 손님을 받으며 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술집이나 룸싸롱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직업 특성상, 하루에 최대한 많은 팀과 손님들을 접대해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술에 취해선 안된다고 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룸싸롱은 지명을 받아야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제도이기 떄문에, 한, 두팀 정도만 받고 취해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