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동원사단 이등병의 간부자녀 살인사건
어느 부대였는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뭐가 좋다고 살인 사건 난 부대를 밝히겠습니까. 09년도 봄이었던 걸로 기억 하는데, 토요일 오전 시간, 짬 안되는 애들은 종교활동 가고 빠질대로 빠진 병장이었던 저와 동기는 그 당시 중대에서 유행하던 Bang! 이라는 카드 게임하다가 서로 멱살잡고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10시 40분 쯤, 종교 활동이 끝나고 얘들이 슬슬 복귀하고 지들도 끼워달라고 징징대고, 창 밖에서는, 연병장에서 1대대 새끼들이 욕짓거리 퍼부으며 축구하는소리가 들려오던, 평범하고 평화로운 주말이었습니다. 몇 시간 뒤, 부대가 발칵 뒤집어 지기 전 까지는 말입니다. 오후 13시 즈음, 밥 먹기 싫어서 PX 에서 냉동 돌리고 있는데, 1대대 동기가 제게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이번에 들어온 좀 ..
딥한이야기/공포
2024. 2. 21.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