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경험하고 싶은 인류 종말의 세계
이유를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서 인간이 인간을 잡아먹게 되는, 말 그대로 좀비가 되는 세계 입니다.
좀비에게 물리거나 타액에 노출되기만 하면, 인간에서 곧바로 지성 없는 좀비가 되어 식인을 갈구하게 됩니다.
거기에 쉽게 죽지 않는 끈질긴 생명력의 몰려오는 좀비떼의 무지막지한 전염력으로 인해 정부는 이미 제기능을 상실한 상태.
핵 전쟁으로 인해 세계가 한 번 멸망한 상태이며, 그럼에도 당신은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보이지 않는 방사능의 위험이 도사리는 상태 입니다.
이전과는 굉장히 많이 달라진 세계에서 방사능의 영향을 받은, 특이하고 위험한 생물들이 나타났고 방사능으로 절여진 땅에서 난 모든 것은 위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또 다시 문명을 일으키지만 질서와 평화보다 야만과 폭력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인류는 엄청난 전염력을 가진 바이러스에 의해 줄줄이 죽어 나가게 되며, 의료계 조차 해법을 구하지 못해 결국 전세계의 시스템들이 붕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에 대한 고난의 연속의 세계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지구에 나타나는 외계인에 의해 인류는 멸망하고, 그들의 모습도 정체도 처음 보는 존재 입니다.
당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과연 외계인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 정말 아무도 믿을 수 없고 위험한 세계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인간의 예측은 처참히 실패했고, 앞으로 수 백년은 더 쓸 것 같았던 에너지는 바닥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남은 자원을 두고 국가들은 소모전을 시작하며, 결국 모두 자멸의 길을 걸었습니다.
붕괴된 세계에서 이전 같은 풍요로운 삶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스스로가 가진 끊임 없는 모순에 의해 자본주의 체계는 결국 종말을 맞았습니다.
모든 경제 지표는 바닥없는 무저갱을 향해 떨어지고 있고 당신 역시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모아뒀던 재산 덕분에 당분간은 문제 없을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모든 것은 휴지 쪼가리가 되었습니다.
돈으로 돌아가는 모든 것들이 멈추었고 모든 이들이 살기 위해 강도가 되어버리는 세계 입니다.
강력한 태양폭풍에 의해서 모든 전자기기가 파괴 되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여자친구와 연락했던 휴대폰도 이제는 무의미한 고철 덩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시설이 파괴되었으며, 국가 시스템은 어찌어찌 돌아가지만 갑작스럽게 19세기로 돌아간 세계에서 거대한 땅덩어리는 거대한 장벽이 되어버립니다.
공룡이 멸망한 것 처럼, 인류 역시 천체 충돌에 의해 종말을 맞게 됩니다.
모든 것이 불타버린 세계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당신은 벙커 문을 열고 나왔고, 하늘은 희뿌연 구름으로 덮혀 있고 태양은 더이상 당신을 비추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만들었던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반기를 들게 됩니니다.
모든 전자제품은 그들의 손아귀에 들어갔고, 군대 시스템조차 인간을 죽이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당신의 손에 쥐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20세기에 만들어진 화약을 쓰는 총 한 자루일뿐..
어느날 눈을 뜬 당신은 극심한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계속 소리를 지르고 거리를 달려봐도 그 어디에도 인간의 모습이 없습니다.
오로지 당신만이 유일하게 살아있는 단 한 명의 인간인 세계 입니다.